1. 기사가 골프장 클럽하우스 앞에 차를 세우면 캐디들이 알아서 차량으로 옵니다.
담당 캐디들이 트렁크에서 골프백을 꺼내고, 차를 타고 온 골퍼들에게 티오프 시간을 물어서 티오프 시간과 차량번호를 메모해서 골프백에 붙이고,
스타팅 하는 위치로 골프백을 가져가서 기다립니다. 이때 카트를 탈지 여부도 미리 물어봅니다.
캐디는 자기들이 정한 순번으로 자동 배정되지만 골퍼가 미리 예약하거나 직접 보면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2. 클럽하우스 안에 티켓팅하는 카운터에 바우처를 제시하시고 티오프 시각이 적힌 티켓을 수령하세요.
바우처를 꼭 종이로 프린트해서 제시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진으로 찍어가셔도 되고, 티오프 시각과 예약한 회사 이름만 정확히 말씀하셔도 됩니다.
카트를 사용하신다면 카트피도 여기에 지불하십니다. 예약 시 이미 카트피를 지불하셨다면 여기서 추가로 지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3. 티오프 시각이 적힌 배정표를 가지고 스타팅하는 곳으로 가시면 캐디들이 골프백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담당 캐디의 안내를 따라서 티오프하시면 됩니다. 캐디들이 첫 티오프 장소로 모시고 가서, 제 시간에 티오프 하시도록 안내드립니다.
2인 이하인 경우 다른 팀과 조인 되실 수도 있습니다.
4. 골프장에 따라서는 한국인 업체가 상주하며 체크인을 도와 드립니다. 바우처에서 전화번호를 확인하세요.
라운딩
1. 태국 내 골프장은 대개 반바지가 허용되나 남성의 경우 무릎까지는 내려와야 합니다.
단, 라운드 티셔츠는 안 되고, 깃 있는 티셔츠를 입으셔야 합니다. 청바지와 차이나 카라 티도 대부분 안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2. 한국은 4골퍼 1캐디인 반면 태국은 1골퍼 1캐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을 못 찾거나 골프채를 적절하게 안 갖다 준다거나 그린 경사를 잘 못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한국에 비해서 전문성이 많이 떨어지므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캐디를 대하시는게 좋습니다. 대신 초보골퍼를 재촉하거나 비웃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3. 한국과 달리 태국에선 캐디피 외에 캐디팁을 별도로 지불하셔야 합니다.
캐디피는 보통 몽키에서 예약 시 미리 지불하지만 캐디팁은
라운딩 끝난 후 캐디에게 직접 지불 합니다. 캐디팁은 1캐디/18홀당 400 ~ 500바트 정도이며,
일부 고급 골프장은 500바트 이상 입니다.
캐디피는 골프장과 캐디가 서로 나눠갖지만 캐디팁은 캐디가 전액 가져가므로 캐디에게는 아주 중요한 수입원입니다.
이건 팁이 아니라 급여의 개념이므로 만약 캐디가 맘에 들게 못 해줬다고 해도 반드시 지불하셔야 합니다. 한국과 다른 방식이라
가끔 분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태국에선
태국 방식을 따르는 게 옳다고 봅니다.
4. 한국은 대부분의 정규 골프장이 의무카트이지만 태국에선
골퍼가 카트사용 여부를 결정하는 골프장도 많습니다. 다만 5인 이상 라운딩 시에는 전원 카트 이용을 요구하는 등 별도의 조건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라운딩 마친 후 귀가
1. 라운딩을 마친 후 캐디가 메모해 둔 차량을 주차장에서 찾아 골프백을 트렁크에 넣어 둡니다.
골퍼가 라운딩하는 동안 기사는 다른 용무를 보지 않고 주차장에서 계속 대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골퍼는 신발을 털고 다시 락커룸으로 가서 샤워를 마친 후 주차장으로 가서 차량을 찾습니다.
기사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셨다가 전화하시면 차가 바로 클럽하우스 앞으로 오니까 편리합니다.
2. 호텔로 돌아오실 때에는 저녁시간이므로 대체로 골프장 가실 때보다 차량이 많이 막힙니다. 특히 아속역이나 프롬퐁역,
시암역 주변은 시간대나 요일에 따라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차가 막히니 시간 계획 세울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3. 다음날도 같은 기사님이 온다면 기사님께 차량에 골프백을 보관해도 되는지 물어보신 후 보관 하셔도 됩니다.
단, 분실이나 훼손은 스스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기사가 바뀐다면 골프백을 내려서 호텔 카운터에 맡겨 둡니다.